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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949건)
[시평] 새 시장에게 바란다
어느 복지기관의 임대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할머니 집에 세 들어 사시는 한 할머니가 병원에 오셨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동생과 함께 한 집에 사시는 할머니가 제일 행복해 보인다고 했더니 할머니는 한참 신세타령을 하셨다. 아들이 개인택시를 하고 며느리는 ...
곽병은 갈거리사랑촌/부부의원 원장  2010-06-21
[시평] 실종된 金 지사 알펜시아 책임론
대관령 알펜시아 사업이 심각하다. 그런데 강원도내 거의 모든 언론이 약속이나 한 듯 알펜시아 사업 위기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유사 이래 처음으로 강원도 재정이 거덜 날지 모르는데 이를 비교적 가볍게 취급하거나 심각성을 아는지 모르는지 침묵을 지키고 ...
권영문 전 언론인  2010-06-14
[시평] 지방선거 당선자들에게 바란다
공직지도자 중에는 보통 두 부류가 있을 수 있다. 하나는 기관장이 되자마자 밖으로는 나가지 않고, 내부에만 머물며 작은 일 하나하나에 매달리는 내부지향적인 유형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당장의 작은 실수는 줄일 수 있지만, 대외관계 발전과 미래의...
김판석 연세대원주캠퍼스 행정학과 교수  2010-06-07
[시평] 드라마 '제중원' 단상
박서양의 후예가 많은 원주에서 "그 병원에 가면 돈 없는 사람도 치료해 준대!"라는 드라마 속 대사가 많이 들린다면 얼마나 흐뭇한 일일까.얼마 전에 종영된 드라마 제중원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세브란스 전신인 제중원 의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서양...
황신준 상지대 경제학과 교수  2010-05-31
[시평] 유권자로서의 여성 역할을 생각하다
산과 들에는 연초록 잎들과 들꽃들의 향연 속에 아름다운 5월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해마다 오월에는 계절이 주는 싱그러움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각종 행사들이 열리고 부모님과 스승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이 있어 분주한 가운데서도 ...
지은희 원주여성협의회장  2010-05-24
[시평] 관심과 참여로 세우는 미래
대학에 다니던 시절 5월 어느 날이었다. 학교 게시판에 모 방송국 성년의 날 특집 토론 프로그램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광고가 붙었다. 지금과 달리 용돈 벌이 수단이 마땅치 않았기에 당시 방송국 방청객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방...
김익록 대성중학교 교사  2010-05-17
[시평] 2010 태장동 부루스
"태장동은 섬이다. 주민들 소비생활은 이 섬을 벗어나지 않는다…태장섬에서 서민적 생활고 애환을 함께 나누며 북적인다"조선조 17대 성종왕은 '숙의 홍씨'가 공주 '복란'을 낳자(1486) 산 좋고 물 맑은 원주읍 명당에 태를 묻고 공주...
김진열 2010시민행진 공동대표, 상지영서대학 교수  2010-05-10
[시평] 내사랑 원주천
시내 주차가 어려워지면서 원주천 둔치에 차를 두고 출퇴근한 지가 꽤 오래되었다. 개울가를 더 걷고 싶어 다리 건너 점점 멀리 차를 두고 다니게 된다. 치악산 너머 비쳐오는 아침 햇살을 맞이하고 맑은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시며 원주천을 걷는 시간은 나...
곽병은 부부의원 원장  2010-05-03
[시평] 원주시 정책 어디서 나오나
일전에 시청에 들렀다가 어느 과장급 공무원으로부터 예전의 일화를 듣게 되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충북 오송과 대구에 빼앗겨 여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어쨌건 현재 원주시는 여타가 알아주는 의료기기 메카 도시가 되었고 그것은 십수년 전 어느 날...
김명숙 상지대 인문사회대 교수  2010-04-26
[시평] 고교평준화와 교육감 직선
원주시청 공무원 1천300여명 가운데 원주고등학교 출신이 230여명으로 18%에 이른다고 한다. 특정고교 이름을 실명으로 밝힌 것에 대해 먼저 양해를 구한다. 다른 의도는 없고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쉽사리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도 원...
권영문 전 언론인  2010-04-19
[시평] 서비스 혁신과 미래 비전 그리고 선거
최근에 서울시의 '120 다산 콜센터'라는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민들이 120번으로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물론 이것이 현실화되기 전에는 각 구청마다 불평신고번호가 서로 상이하여 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 구청들의 신...
김판석 연세대원주캠퍼스 행정학과 교수  2010-04-12
[시평] 두 개의 이야기로 돌아보는 교육 현실
이야기 하나, 오래전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한 백인들이 원주민 아이들을 모아놓고 이것저것 가르친 후 시험을 치르게 했다. 백인 선생님은 아이들 책상 사이에 책가방을 올려놓게 했다. "왜 책가방을 올려놓지요?" 한 아이가 물었다. "왜긴, 남의 것을...
김익록 대성중학교 교사  2010-04-05
[시평] 팥쥐 어미는 안돼!
최근 문화부는 모 문화단체가 주도하다 파행을 겪어, 166억원의 보조금 반납조치를 내렸던 사업에 1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예산을 편성했다. 다른 단체에는 3천500만원의 지원기금을 주는 조건으로 '집회불참 확인서'를 강요하여 물의를 일으키면서 말이다...
김진열 민예총원주지부장  2010-03-29
[시평] 기후변화 대응과 여성의 역할
지금 세계는 소리 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 이 전쟁은 몇 년이 아닌 몇 십 년, 몇 백 년을 이어가야할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 지구의 기온은 계속 높아져만 가고, 세계 곳곳이 이상기후 현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인재가 지구촌 곳곳에서...
지은희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2010-03-22
[시평] 무위당 기념관을 생각한다
지난 연말 제주도에 다녀온 적이 있다. 서귀포 올레길을 걸으며 길옆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은 절로 감탄이 나왔다. 이 올레길은 서귀포에서 이중섭 미술관으로 연결되는데, 올라가는 길가에는 '이중섭 거리'라는 이름이 붙어있었고 여기저기에서 화가의 작품들을...
곽병은 부부의원 원장  2010-03-15
[시평] 고산리 이야기
지난 일요일엔 정월 대보름 행사차 호저면 고산리를 찾았다. 우리 상지대학교 인문사회대학과 1교 1촌 자매 결연을 맺은 지도 벌써 5년째에 접어든다. 학생들과 여름·가을 농활 때 방문하고, 가끔씩 고산리 위쪽 펜션에서 외국인 교수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
김명숙 상지대학교 교양과 교수  2010-03-08
[시평] 세종시 논란을 보며
최근 세종시 문제로 여야뿐만 아니라 여당 내의 두 진영까지 복잡하게 얽혀가며 사생결단식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데,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싸움의 결과가 어떻게 끝나든 세종시 지역은 별로 손해 볼 것이 없는 장사다.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한가롭던 지역에 ...
황신준 상지대 경제학과 교수  2010-03-02
[시평] 1군지사 부지 테마공원으로 개발하자
그간 원주의 현안문제로 자주 회자되던 1군지사 이전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당초의 방안이 철회되고, 대신에 국방부가 나서서 부대를 이전하고 부지를 매각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군지사 이...
김판석 연세대원주캠퍼스 행정학과 교수  2010-02-22
[시평] W물류센터 개장에 거는 기대
강원도슈퍼마켓협동조합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한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가 착공한지 1년 6개월만에 완공돼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W물류센터로 명명한 이 물류센터는 슈퍼 등 소규모 유통점들의 물류(物流)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원주투데이  2010-02-22
[시평] 재래시장 상품권 '쇼'를 끝내라
수년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전후해서 재래시장 상품권을 활용하자는 언론보도가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한다. 올 설에도 역시 등장했고 일부 언론은 상품권 판매가 과거보다 많이 늘어나 상경기에 크게 기여하는 것처럼 보도하기도 했다. 그런데 재래시장 상품권...
권영문 전 언론인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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