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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스-백운산휴양림(판부면)

우거진 나무 틈으로 계곡물 흘러… 김민호 기자l승인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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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만족시키는 자연생태 숲

'백운산(1천87m)'은 판부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경계에 있으며, 흰 구름과 함께 겨울에는 흰 눈이 쌓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치 고기를 겹겹이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육산(肉山), 겹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인근 지명인 '서곡리'는 옛 '후리사(厚里寺)'와 '서곡대사'가 유명하여 불리어졌다.

용수골 후리사 종점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용수골 공용주차장이 코스의 시작이다. 전원마을 입구 교량 앞을 지나 조금더 걸으면 매표소가 나타나고 매표소를 지나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백운산휴양림이 펼쳐진다.

관리사무소를 지나 좌측으로 흐르는 계곡을 벗 삼아 오르면 물레방아, 야외공연장과 구름다리, 휴게의자, 산림욕장, 물놀이장, 주차장 등이 나타난다. 휴양림내 일부 코스만 걸을 경우 이곳 주차장을 이용해도 되며 조금 더 오르면 전망대와 산림문화휴양관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전망대 방향은 거리는 짧지만 경사가 심하며, 임도방향은 무난한 편이다.

직선 임도방향 흙길로 접어들고 마지막 화장실과 식수대가 나타나면 이 곳부터 본격적인 걷기를 시작한다. 곳곳에 거리표시가 잘 되어있어 넓은 임도와 더불어 초목들을 감상하며 편하게 걸을 수 있다. 1시간쯤 걷다보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원주 시내를 관망할 수 있고, 여기서 휴양림 쪽으로(1.2㎞) 바로 내려갈 수도 있다.
 
숲속에 풍덩! 삼림욕을 즐기자!

전체 코스의 절반을 넘어섰고 이제는 내리막길이기에 부담도 없다. 자연을 마음껏 즐기며 걸을 수 있다. 30여분 걷다보면 소교량과 함께 백운산 등산로 표시가 나타난다. 산으로 1.4㎞ 오르면 정상이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걸으면 차단봉과 함께 시멘트 도로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올라가면 백운산중계소에 이른다.

이곳에서 매표소 방향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시원한 계곡을 곁에 두고 걸을 수 있다. 우거진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계곡이 깊어 시원함을 더한다. 하지만 시멘트도로로 이어진 내리막 길이기에 겨울철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겨울철이 아니어도 천천히 주의하면서 걷는 것이 좋다.

코스를 출발해 9㎞ 정도를 걸었다면 경사지에 모래함과 간이화장실이 보이고 우측엔 한아름유치원이 나타난다. 조금 더 걷다보면 소용소교와 함께 작은 마을이 시야에 들어 온다. 매표소 인근에 도착하면 산사태나 홍수를 막기 위해 조성한 사방댐도 만날 수 있다. 매표소 앞에서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전원주택단지를 지나 용수골공용주차장에서 여정이 마무리 된다.

백운산휴양림길은 산불예방 기간에도 이용이 가능하고 코스에서 이탈할 우려가 적어, 서울·경기지역에서도 많이 찾아 오는 등 주말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교통편

○ 버스: 장양리공영정류장 발-후리사 하차(32번/ 05:55~21:05 사이 1일 9회 운행)
○ 승용차: 남원로를 따라 흥업 방향으로 진행하다 하나하이퍼마켓 앞에서 용수골길로 좌회전 3.3㎞, 원주시청에서 8.4㎞(26분 소요), 후리사 종점 인근 주차장(필요 시 백운산자연휴양림 내 주차 가능)

☞참고사항

○ 식당: 버스종점 주변이나 인근 흥업면 소재지에 막국수 등 다양한 음식점이 있음.
○ 매점: 버스종점 주변
○ 식수: 매점에서 구입하거나 사전준비
○ 화장실: 용수골공용주차장, 백운산휴양림 관리사무소, 산림문화휴양관 등 코스 곳곳에 간이화장실 있음.
○ 기타: 길은 시멘트 포장과 흙길이 혼재되어 있어 운동화나 등산화가 무난함.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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