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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코스 -금창구학숲길(신림면 금창리)

금창계곡과 숲길, 신비로움 감돌아… 김민호 기자l승인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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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원주에서 걷기 좋은 길 25개 코스를 개발해 '원주굽이길'이란 책자를 발간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면서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어서 걷기운동에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원주투데이는 앞으로 25주에 걸쳐 매주 25개 걷기코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금창리의 가장 큰 자랑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생명줄과 같은 금창계곡이다. 산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물이 만나 계곡을 이루고, 우거진 나무들이 계곡을 감싸고 있어 삼복더위에도 더위를 느끼지 못한다.

국도 5호선 신림면 금창리 입구에서 버스를 내려 계곡쪽으로 난 중앙선철도 밑을 통과해 마을로 진입한다. 배 과수원과 마을, 그리고 성불사를 지나 계곡길로 한참을 걸어들어가면 1.2㎞ 지점에 소나무길이 나온다.

계곡 옆으로는 집이 2채 있고 좌측으로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곳에 설치된 안내도를 확인한 뒤 다리를 건너 금창임도로 진입하면 된다. 직진하면 금창계곡과 함께 심밭골농원, 예찬의집, 치악산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전개된다.

좌측의 임도를 걷다보면 금창임도 No.178 등 표찰이 이어진다. 새로운 숫자를 하나 둘 씩 헤아리며 걷는 것도 재미있다. 시멘트 도로와 흙길, 잡석길이 반복돼 혼선의 우려는 거의 없다. 금창임도 No.178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을 2.28㎞ 더 오르면 금창임도 No.134지점(정상)에 도착한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수 년 전 임도조성을 하면서 나무를 새로 심었기에 아직 활착되지 않아 따가운 햇살을 막아줄 모자가 꼭 필요하다. 가는 길 곳곳에 취와 고들빼기 등 나물이 지천이다.

   
 

미지의 땅

금창임도 No.134를 1.2㎞ 정도 지나면 큰 소나무와 함께 갈림길이 나타난다. 얼핏 마을이 보이기도 하는데 좌측 오르막길로 들어서야 한다. 오른쪽 길은 금창리 심밭골가든과 치악산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진다.

좌측 길로 조금 걷다보면 금창임도 No.64와 함께 자작나무길이 나타나고 계속해 울창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2㎞쯤 더 걸은 뒤 신림임도 No.1 지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어느 정도 걸었을까? 구학임도 No.18과 함께 포장구간에서는 구학리 마을이 시야에 들어오며 시원한 바람으로 땀을 식힐 수 있다. 구학임도 역시 아름다운 풍광과 새소리, 시냇물 소리로 자연의 멜로디를 선사한다. 공해 없는 깨끗한 산소를 들이마실 수 있는 멋진 코스다.

조금 더 가다보면 산림진입 차단봉과 함께 마을이 나타난다. 강남교회수양관, 석동구미길이 보이면 이번 코스도 막바지다. 좌측으로 진행해 석동교를 건너 구학버스종점에 도착한다. 조금 더 걸어가면 마을을 상징하는 큰 느티나무와 함께 치악산사과농원이 나타나고 신림으로 가는 석동거리(삼거리)정류장에서 여정을 마치게 된다.

금창에서 구학 방면으로 걷는 코스이지만 반대로 구학에서 금창 방면으로 걷는 것도 좋다.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통제 기간이 있어 반드시 면사무소에 확인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신림면 용암리에 있는 1904년에 건립된 용소막성당을 구경하고 깨끗한 주변 하천을 이용하며 추억을 더 쌓는 것도 좋겠다.

   
 
☞교통편

○ 버스: 관설동종점 발-금창리 하차(21번/ 05:35~21:55 사이 1일 18회 운행), 장양리공영정류장 발-금창리 하차(22, 23, 24, 25번/ 05:55~18:40 사이 1일 15회 운행)
○ 승용차: 시내에서 신림 방면 5번국도를 타고 가다 치악재에서 2.7㎞ 내려가면 우측. 원주시청에서 8.6㎞(23분 소요)

☞참고사항

○ 식당: 코스 주변에는 없지만 신림면 소재지에는 다수의 음식점이 있음.
○ 매점: 코스에 매점 없음.
○ 식수: 사전준비
○ 화장실: 금창임도 진입부
○ 주차: 금창리 입구로 진입 후 철교 지나 노변에 주차 가능
○ 기타: 시멘트포장과 흙길이 혼재돼 있어 운동화나 등산화가 무난. 임도 구간이라 봄과 가을에는 입산 통제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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