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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581건)
[시의향기] 흙과 어머니
박초야 시인  2015-06-29
[시의향기] 바람이 분다
최돈세 시인  2015-06-22
[시의향기] 시의향기-흥호리에서
신을소 시인  2015-06-15
[시의향기] 감자 꽃
박숙자 시인  2015-06-08
[시의향기] 감자를 깎으며
박병래 시인  2015-06-01
[시의향기] 논두렁에 앉아서
때론 돈으로도 안 풀리고명예로도 안 풀리면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하다때론 돈보다 나은 가치를 만나기 위해 돈이 되지 않는 것을 찾고 명예로운 것보다 더 나은 것을 위해 자랑이 될 만한 일을 피한다
송성헌 시인  2015-05-18
[시의향기] 멈추지 않는 수레바퀴
이보다 늠름한 유혹이또 있을까?약한 척,강한 내가 넘어가 주지훌훌 날려 버린 꽃잎 잃은 것만도 아니었고 버린 것만도 아니었다 어느새 불룩 솟아 오른 꽃자리
황병심 시인  2015-05-11
[시의향기] 오월에
봄요정이 갖고 놀던 오색의 비취볼을바람이 굴리다가 소나무에 부딪쳤나 하르르 날아 내리는 송화가루 꽃향기
김성수 시인  2015-05-04
[시의향기] 닥나무꽃
저 여린 가지 끝에 천년기(千年氣) 달아두고 저 붉은 꽃술 속에 천선과(天仙果) 숨겼던가만권기(萬券氣) 가득 싣고서 고갯길을 오르네
채현병 시인  2015-04-27
[시의향기] 토동골 아이들
자연이 주는 선물 사 계절 듬뿍 앉고 은은한 목련 향기 그윽히 퍼지는 곳 작지만 행복한 웃음언제나 가득하다
이금자 시인  2015-04-20
[시의향기] 봄비 오는 매지호수
산 하나 외따로이 호수에 나가 앉아 진달래 발그스름무리로 피워놓고 섬으로 살아가는 저
박순자 시인  2015-04-13
[시의향기] 봄꽃 단상
누군가 군불을 지핀 게지 겨우내 찬바람 맞으며 나무마다 피댓줄 걸어 또르륵 또르륵 강정틀을 돌린 게지
이승열 원주문협 감사  2015-04-06
[시의향기] 거울
안방 장롱 가운데 서서 언제까지라도 잠들지 않을 것처럼 눈을 맞춘다. 내 일상이 저 창속에 고스란히 들어앉아
김순선 시인  2015-03-30
[시의향기] 봄이 오던 소리 1
꽁꽁 언 땅 깨고 눈 속에 피어나던 가녀린 꽃은 힘차게 솟아나와 낯선 세계에서 아늑하고 부드러운 꿈을 꾸고 있었다노랑 빛깔의 봉오리토지시낭송회 부회장
안연옥 토지시낭송회 부회장  2015-03-23
[시의향기] 모성의 길
마음이 눈을 감으면 추억이 흔들립니다. 나무처럼 서서 수평선 바라보니 이리 흔들 저리 흔들바람이 손잡으려 간지럼 태우는 오후
이광민  2015-03-16
[시의향기] 시
어느 노시인이 알려준 비밀이지요 주먹 쥔 왼손을 가만히 열어봐요 찬찬히 들여다보고 가만히 읽어 보세요
고창영 강원여성문협 회원  2015-03-09
[시의향기] 세렴폭포에 손을 담그고
눈 덮인 치악산 구룡 계곡 생각을 씻는다는 이름의 세렴폭포천상에서 하강하듯 쏟아져 내리는 저 세찬 물줄기 가슴 속까지 씻어줄 듯 단호한 물길에 나는 폭포소리도 잊은 채하염없이 그 물기둥을 바라보고 있었
이경우 시인  2015-03-02
[시의향기] 강가에서
마음 시리고 아픈 날 강물을 따라 걷습니다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 따위는 흐르는 물속에 던져 버리고아무 생각 없이 걸어봅니다
오선민 시낭송가  2015-02-09
[시의향기] 승전고(勝戰鼓)
제철, 살찐 고드름 누가 탓하겠어 먹기만 하다가 봄이 오는 소리를 못 들었던 거야
김용기 한국문협·문학저널 회원  2015-02-02
[시의향기] 동행
떼까마귀 무리 틈에 끼어든 백로처럼 한쪽만 세어가는 왼쪽 눈썹 가장자리 좌우 대칭의 균형이 깨어져버린 거울 속의 내 모습이 낯선 아침
이무권 원주문협 고문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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