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원, 내달 노랫말 공모


원주문화원(원장:박종락)이 원주를 대표하는 노래를 만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원주문화원은 내달부터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원주의 정서를 담은 노랫말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춘천 ‘소양강 처녀’, 목포 ‘목포의 눈물’, 부산 ‘부산 갈매기’와 같이 지역의 문화나 지형적 특성을 살린 노랫말에 곡을 붙여 홍보 효과는 물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


문화원은 작사가 박건호씨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며 시민 공모에서 더 좋은 노랫말이 선택되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곡을 붙일 예정이다. 노래는 국민에게 잘 알려진 가수가 부르도록 하는 것은 물론 CD와 테이프를 제작하는등 체계적인 홍보 계획을 세워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내년에 별도의 예산을 책정해 노래를 통해 원주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노랫말과 작곡을 마칠 예정이므로 내년에는 시민들에게 들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