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수(58) 상지대 체육학부 교수가 대한체육회 체육상 공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대한체육회는 2009년 국내 체육계에서 큰 공적을 세운 체육인에게 주는 제5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 지난 1일 발표했다.

　1985년부터 상지대에 재직중인 최 교수는 전국 최강 상지대 소프트볼팀과 강원도소프트볼협회 창단 주역이다. 1989년 동아리로 시작한 상지대 소프트볼팀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육성, 지금까지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원주체육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지난해 상지대 소프트볼팀의 전국체전 3연패 달성과 복싱 메달리스트 배출에 기여했으며 대한무도학회와 한국체육학회 등에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하는 교수로 표본을 보였다.

　최 교수는 "강원도에 소프트볼을 전파하고 동아리로 출발한 상지대 소프트볼팀을 국내 최강으로 만들기까지 20여년간의 노력을 인정 받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 몸담고 있는 상지대는 물론, 원주체육 발전과 강원도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여주가 고향으로 상지대 학생지원처장과 예체대 학장, 대한소프트볼협회와 강원소프트볼협회 부회장, 대한체육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상지대 체육부장을 맡아 후학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종화(55) 씨와 1남1녀. 시상식은 오는 9일 오전10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