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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주역세권 초교 신설 작업 착수

남미영 기자l승인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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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육지원청, 7월 중 도 자체심사 상정 예정
10월, 중앙투자심사 상정…빠르면 2029년 개교 

남원주역세권 조성사업이 올해 초 준공된 가운데 원주교육지원청이 역세권 초등학교 신설에 돌입한다. 강원특별자치도원주교육지원청(이하 원주교육청)은 최근 남원주역세권 학생 유발률 예측을 위한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이달 중 학교 설립 기본계획안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남원주역세권 초교 신설을 위한 착수 단계로, 계획대로라면 기본계획안은 다음 달 열리는 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위원회에 상정된다. 자체 심사를 통과하면 지방재정교육연구원 컨설팅 이후 이르면 오는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남원주역세권 초교 신설 시점은 2029년으로 잡았다.. 

▲ 남원주역세권 및 원주무실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원주교육청에 따르면 남원주역세권은 공공임대 및 분양을 통해 총 3천981세대의 입주가 계획됐다. 공공임대인 A-6(행복주택) 지구 개발이 완료돼 435세대가 지난해 9월 입주했고 A-1(호반써밋) 지구 465세대가 다음 달부터 입주한다. 여기에 A-2(중흥건설) 지구가 지난 1월 사업 승인을 받아 508세대가 2027년 3월에, A-3(공공분양·임대) 지구가 사업 승인 시 2027년 2월 입주한다. 총 595세대 규모다.

이와 함께 건축위원회 심의 중인 남원주역세권 AC-4·5 지구가 사업 승인을 받을 경우 2028년까지 총 1천965세대를 분양한다. 시행사에 따르면 AC-4·5 지구는 오는 8월을 전후로 사업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포함하면 남원주역세권 내 사업 승인이 완료됐거나 승인이 예정된 세대 수는 총 3천981세대다. 원주교육청은 여기에 원주무실지구 세대 수를 통합해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원주무실지구 A-1(공공임대) 지구와 A-2(공공분양·임대) 지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접수됐다. 사업 승인 시 해당 지구에 1천140세대가 공공임대 또는 분양한다. 남원주역세권과 원주무실지구 내 세대 수는 총 5천946세대로, 학교 설립 요건 세대 수의 안정적인 요건을 갖추게 된다. 

교육부는 학교 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시, 사업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사업이 협의 중인 단계의 세대 수도 학생 유발률에 포함해 심사하고 있다.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 단계 또는 건축위원회 심의 중인 사업의 세대 수도 학생 유발률에 유의미한 수요로 보고 있다. 원주교육청은 안정된 세대 수를 확보해 남원주역세권 초교 신설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빨라도 2029년도 개교라는 점이다. 남원주역세권 초교 신설이 오는 10월 교육부 중투에 1차 상정돼도 계획안이 보완·반려될 수 있다. 이에 따른 예산 반영 시점도 미지수다. 올해 10월 열리는 중투를 통과하지 못하면 내년도 본예산 상정이 어려워 초교 신설을 위한 예산은 2025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이나 2026년도 본 예산에 반영된다. 예산이 확보돼도 설계 공모 및 건축 등 학교 설립에 통상 3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남원주역세권 초교는 빨라도 2029년 3월 개교가 가능하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대규모로 개발되는 도시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학생 수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라며 "향후 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지방재정교육연구원 컨설팅을 통해 가장 지역 실정에 맞는 설립 계획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업 계획상 세대 수로 사업 승인이 나도, 이후에 분양은 적게 할 수 있는 변수들이 있어 정확한 예측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학교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는 점을 이해하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부터 입주하는 남원주역세권 내 호반써밋아파트에는 남원주역세초 개교 시까지 통학버스가 지원된다. 시행사가 45인승 대형버스를 투입해 약 90명의 학생에게 등교 2회, 하교 4회 통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미영 기자  onlyjh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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