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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상, A. S. 바이어트

영국 소설가이자 비평가…시상식, 28일 토지문화관 김민호 기자l승인2017.10.09l수정2017.09.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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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아 수잔 바이어트(81·A. S. Byatt)

영국의 비평가이자 소설가인 안토니아 수잔 바이어트(81·A. S. Byatt, 이하 A. S. 바이어트)가 제7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과 박경리문학상위원회는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가 전세계 139명의 후보자를 검토한 끝에 선정한 A. S. 바이어트를 올해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우창)는 “A. S. 바이어트는 생생한 인물 묘사와 삶에 대한 예리한 관찰을 바탕으로 개인과 시대를 아우르며 미학적으로 높은 짜임새를 지닌 작품을 써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역사, 관습, 자연 등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세밀히 분석하면서도 개개인의 개체성을 강조함으로써 인간을 새롭고 깊이 있는 시각으로 이해하려 애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A. S. 바이어트는 1972년부터 런던대학에서 영미문학을 강의하며 비평가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1983년 대학을 떠난 뒤에는 전업작가로 활동하며 ‘소유’ ‘천사의 벌레’ ‘바벨탑’ 등을 발표했다. 대표작 ‘소유’를 통해 1990년 부커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최고 영예지도자상인 커멘더(CBE) 훈장을 받았다. ‘소유’ ‘천사의 벌레’ ‘바벨탑’ 등은 한국어로도 번역돼 출간됐다. 시상식은 박경리문학제 기간인 오는 28일 오후4시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한편 박경리문학상은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한 고 박경리 선생(1926∼2008)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외국 작가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한국 최초의 세계문학상이다. 1회 수상자 최인훈 소설가를 시작으로 류드밀라 울리츠카야(러시아), 메릴린 로빈슨(미국), 베른하르트 슐링크(독일), 아모스 오즈(이스라엘), 응구기 와 시옹오(케냐) 등 지금까지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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