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산동 도로연결 계획도.

원주시는 수십 년 동안 단절돼 있던 원주초등학교 인근 봉산동 15·17통에 도시계획도로 3개소를 변경해 도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봉산동 15통과 18통 일원은 오랜 기간 철도 부지로 가로막혀 마을이 단절된 상태로, 주민들의 도로 통행 불편이 지속됐다. 지난 2019년 철도가 폐선됐지만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으로 인해 도로 연결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원주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 변경을 통해 봉산동 도로 연결 공사를 확정했으며, 지난 12일 도시계획도로 변경 고시를 완료했다. 원주초등학교 남과 북에 위치한 소로 3개소(2-6호, 3-195호, 3-210호)와 인접 소로 1개소(1-3호)를 연결해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원강수 시장은 “도로 연결 공사가 완료되면 봉산동 주민들은 도심으로 이동할 때 멀리 돌아가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