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정부3.0 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공기업, 위탁집행기관, 기금관리기관 등 전국 1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수행해온 정부3.0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해 지난 11일 결과를 발표했다.

도로교통공단 등 29개 공공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총 18개 위탁집행기관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5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도로교통공단은 ▷찾아가는 운전면허 출장학과시험 서비스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 전국 확대 ▷적성검사 온라인 접수 및 정보 공유를 통한 공적기금 부정수급 차단 ▷교통사고정보 open API(공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서·산간벽지 등 운전면허시험장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운전면허 출장학과시험을 통해 3만6천여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도로교통공단은 앞으로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지난해 성과를 발판 삼아 서비스 질을 끌어올리고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