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구원 월요기도 원주모임(대표: 박태현 목사)이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3시 단구동 세인교회와 25일 오후 2시 중앙동 문화의거리 제일은행 앞에서 북한정치범수용소 사진전을 연다.

북한주민의 참혹한 현실을 담은 사진과 펜화 및 삽화,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그린 포스터 등   50여점을 전시한다.

북한정치범수용소에는 체제 붕괴를 막으려는 수단으로 5곳에 20여만 명의 북한주민을 격리·수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완전하게 통제 돼 풀려나는 경우가 없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전시 때 매일 1만5천여 명이 관람했으며, 기본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박태현 목사는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시점에서 북한의 진실을 알리고자 마련했다"며 "전시회와 기도회를 통해 통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짚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4시와 7시에는 세이지코리아 김미영 대표,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이민복 선교사 초청 교회연합 금요기도회를 갖는다. 원주시목회자기도동지회 정용진 원로목사가 강릉에서 경험한 6.25 발발 당시 상황을 증언한다.

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