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도민생활체육대전에 참가하는 원주시 대표단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오는 8~10일 고성종합운동장을 비롯해 6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도민생활체육대전에는 도내 18개 시ㆍ군에서 4천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올해 시범종목에 포함된 수영을 비롯한 육상, 축구, 배구, 탁구 등 17개 종목에서 그 동안 쌓은 기량을 겨룬다.
　원주시는 박도식 생활체육협의회장을 단장으로 17개 종목에 선수 255명, 임원 59명 등 31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게이트볼에 출전하는 우현정(83) 옹은 최고령 참가자. 
　4회 대회 이후 종합시상제를 폐지한 도민생활체육대전은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의 장이다. 별도의 메달집계가 없는 점도 경쟁보다 화합과 친목을 강조하는 생활체육인의 정신이 깔려있기 때문. 부부, 부자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80대 노인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등 동호인들의 한바탕 잔치마당이 될 전망이다.
　원주시선수단은 생활체육인의 정신을 살려 페어플레이를 펼치며 각 종목마다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 박인규 사무국장은 "각 종목마다 최선을 다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도시다운 면모를 보이고 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선수단은 오는 7일 오후 2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한다.
　 김민호 기자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