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장 전병선 의원 행복위원장 김정희 의원
산경위원장 곽문근 의원 건도위원장 이재용 의원

제8대 원주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완료됐다. 원주시의회는 지난 6일까지 열린 제202회 임시회에서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 배정 및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전반기 의장에는 3선인 신재섭(59·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의장에는 재선인 이성규(54·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원주시의회는 재적의원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제202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신재섭 의원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진행된 의장선거에서는 개표결과 신 의원이 19표(무효 3표)를 얻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서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도 단독 입후보한 이성규 의원이 16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무효표는 6표였다.

'신뢰받는 전문성 있는 의회'를 만들고 '지시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는 의장'이 되겠다고 표방한 신재섭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앞으로 의회 운영에 있어 합의와 협의를 최우선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나온 무효표가 찬성표로 바뀔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신 의장은 자신이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를 매고 나왔음을 주지시킨 후 "양 정당이 화합해 원주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자"며 협치를 거듭 강조했다. 

제6·7대에 이어 3선에 성공한 신재섭 의장은 6대 의회에서 관광산업활성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재선의 이성규 부의장은 제7대 후반기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및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5일과 6일 이어진 상임위원장 및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행정복지위원장에 재선의 김정희(더불어민주당) 의원, 산업경제위원장에 초선 곽문근(더불어민주당) 의원, 건설도시위원장에는 3선 이재용(자유한국당)이 각각 단독 입후보해 선출됐으며, 운영위위원장에는 3선의 전병선(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선됐다.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전병선 의원과 건설도시위원장에 선출된 이재용 의원은 제7대 전반기에 이어 또 다시 운영위원장과 건설도시위원장을 맡게 돼 눈길을 끌었다. 

각 상임위별로 이어진 회의에서는 행복위 부위원장에 유선자(초선·자유한국당), 산경위 부위원장 조용기(초선·자유한국당), 건도위 부위원장 김지헌(초선·더불어민주당), 운영위 부위원장에 장영덕(초선·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전반기 원구성을 모두 완료한 원주시의회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20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8대 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의장: 신재섭(민주) ▷부의장: 이성규(민주) ▷행정복지위원회: 김정희(위원장·민주) 유선자(부위원장·한국) 문정환 이용철 최미옥 조상숙(이상 민주) 황기섭(한국) ▷산업경제위원회: 곽문근(위원장·민주) 조용기(부위원장·한국) 곽희운 장영덕 안정민 이숙은(이상 민주) 조창휘(한국) ▷건설도시위원회: 이재용(위원장·한국) 김지헌(부위원장·민주) 유석연 이성규 류인출(이상 민주) 박호빈 전병선(이상 한국) ▷운영위원회: 전병선(위원장·한국) 장영덕(부위원장·민주) 김정희 문정환 안정민 김지헌(이상 민주) 유선자 조용기 이재용(이상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