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의료원(원장: 하용현, 이하 원주의료원)이 의료원 시설·장비보강 등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병동 증축 국비 보조사업에 선정됐다. 노후병동 증축을 통해 공익적 의료서비스 강화와 자립경여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의료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도비 50%씩을 부담한 사업비 326억원을 들여 병동을 증축한다. 그 동안 누수 등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환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던 서관병동을 철거하고 1만3천176㎡,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의 호스피스, 음압병상, 재활 및 요양 등 공익적 보건의료 서비스 시설을 포함한 195병상 규모의 병동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127면인 주차면적을 255면까지 확보해 주차난도 해소한다.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19년 2월 공사 착공을 추진한다.

원주의료원은 만성적인 적자경영에서 지난 2014년부터 흑자경영으로 전환해 운영해왔으며, 이번 병동신축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원주권지역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수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