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송기헌 의원 사무실에서 관계기관 간담회가 열렸다.

중앙고속도로와 국도대체우회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 을)은 지난달 31일 ‘원주시 국도 및 고속도로 차량 주행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무실2지구 입주민들의 경우 중앙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원주혁신도시 내 일부 아파트에서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소음피해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만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 유시영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장, 김형기 원주경찰서장, 조원학 원주시 안전건설국장, 이상복 한국토지주택공사 원주사업단장 등 관련기관에서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무실2지구 옆 중앙고속도로 하행선 3㎞ 구간의 고속도로 노면 소음 저감을 위해 다이아몬드그라인딩 공법으로 노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상행선 구간은 9월 중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과속으로 인한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구간별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음 피해 현황을 조사하기로 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송 의원은 “차량 통행량 증가로 인한 소음으로 주민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에서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