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우박 피해 공동대처를 위한 회의에서 송기헌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지난 1일 내린 우박으로 인해 관내 농경지 약 70㏊에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송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 을)은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박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송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부처 차관, 실장 및 농협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박 피해 공동대처를 위한 회의가 열렸다.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농협의 우박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우박 피해조사 및 보험금 지급 시 약관의 범위 내에서 최대 지급 ▷보험료 할증제도의 불합리한 점 개선 ▷보험 가입대상 농작물 종류 확대 ▷지방세 납부 유예·감면 강구 ▷소득세·부가가치세 납부 9개월까지 연기 ▷복구자재 원가 지원 ▷비료·농약 원가 지원 ▷피해지역 과수·가공용 과일 쥬스 최대한 수매 노력 등이었다.

송 의원은 “보상기준이 실제 피해보다 현저히 적다는 점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이중지원금지규정 완화방안 마련 등 피해농가가 실질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