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태(49) 원주시축구협·연합회장은 “축구인들의 오랜 숙원인 잔디구장이 조성되는 올해는 원주 축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동호회 활성화와 회원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체육단체로는 최초로 경선을 통해 선출된 윤 회장은 “동호인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 확충과 전국대회 유치를 이뤄 내는 한편 실력을 떠나 더 많은 동호회에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년 1개 대회는 리그전으로 치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조기축구회와 인연을 맺은 후 25년간 주말이면 빼놓지 않고 운동장을 찾는 축구매니아.
원주시축구협·연합회 부회장과 제일축구단 회장을 맡아 보여 준 원만하고 빈틈없는 일 처리는 회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는 이유가 되고 있다.
84년 원주에 정착, 국제새시와 동양철강 원주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원주새시협회장과 법무부 교화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주라이온스클럽 이사를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전복순씨(42)와 2남.
윤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28일 오후7시 원주웨딩홀에서 열린다.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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