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중앙동주민센터에서 가로환경정비사업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중앙로에서 가로환경정비사업과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이 시행된다. 원주시는 지난 7일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중앙로 가로환경정비사업과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가로환경정비사업은 중앙로 가구골목 입구부터 옛 문화극장 앞까지 343m의 노후된 보·차도를 교체하고, 가로수를 새로 심는 사업이다. 문화의거리 5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려 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보도블럭 교체, 아스팔트 재포장, 가로수 수종 변경, 가로등 교체만 진행한다. 

2억4천만원이 투입되며 내달 착공해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노후 배수관로도 교체된다. 해당 구간에 매설돼 있는 노후 수도관 277m를 교체한다. 1억3천만원이 투입되며 3월 착공해 4월 준공한다. 

한편 원주시는 중앙로 중 유일하게 문화의거리로 조성되지 않은 가구골목을 대상으로 문화의거리 5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차량 통행량과 보행량을 조사한 결과  오가는 시민이나 차량이 거의 없어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가구점이 밀집한 거리 특성 상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공사기간도 민원 소지가 우려됐다. 이에 상인들은 차량이 통과하는 문화의거리 조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