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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 | ||
신림면 주민들이 송계2리에 건립하려는 바이오SRF열병합발전소 건립 취소를 요구하며 원줒시민들도 함께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신림면열병합발전소건립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라광열·이상운, 이하 대책위)는 지난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열병합 발전소 건립 반대입장을 표명하며 원주시민들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길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원주에서도 인기 있는 귀농·귀촌지역으로 손꼽히는 신림면에 소수 사업자들이 사익 추구를 위한 바이오SRF열병합발전소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행복이 위협받고 있다"며 "주민의 98%에 달하는 대부분이 반대하는 열병합발전소 건립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열병합발전소 추진은 원창묵 시장의 시정방침인 안전한 행복도시, 문화관광 제일도시, 풍요로운 농촌을 모두 위협하는 사업으로 원주시가 먼저 건립 취소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원주시는 신림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강원도에 열병합발전소 건립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하지만 강원도에서 뚜렷한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대책위는 "에너지발전소 사업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법은 많지만 직접 피해를 보며 살아가야할 주민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법은 없는 것 같다"며 "원주의 대표 청정지역인 신림을 지키는 데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갖고 힘써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오는 8일 강원도청 앞에서 열병합발전소 건립취소를 위한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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