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위상제고 진력”
지난 8일 선출된 홍기홍(69·흥업면) 원주향교 신임 전교는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정확히 처리해 어두웠던 과거의 전철를 밟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실추된 원주향교의 명예와 원주지역 유림들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진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교 선출은 성균관장이 위촉한 원주향교 수습위원회 위원 13명이 후보자 2명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이루어졌다.
지난 5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홍 신임 전교와 양명석(51) 전 청년유도회장이 입후보 했으며, 수습위원회는 2명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작업 후 투표를 실시해 11표를 얻은 홍기홍씨를 신임 전교로 결정했다. 홍 신임전교는 원주향교 장의를 14회 연임하고 성균관 전학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남양 홍씨 원주종친회장과 전국 남양 홍씨 족보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9일 성균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았으며 3년 동안 전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족은 부인 임순녀씨(69)와 2남3녀.
김선기  sy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