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우 브랜드화 위해 노력”

안사현 원주축협 조합장이 제17대 조합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눈앞에 뒀다.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황춘환(37)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오는 11월 2일 실시하는 조합장 선거에서 안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된다고 밝혔다.
안 조합장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원가를 줄이고 품질을 고급화시켜 친환경적인 축산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원주축협을 이끌어온 안 조합장은 “원주 한우를 브랜드화 시키기 위해서는 원주시와 원주축협, 축산농가가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며 “품종 단일화와 사료 및 사양(기르는 방법)을 통일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대형축산물 전문매장 건립, 한우 고급육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는 안 조합장은 영서고(구 원주농고)를 졸업, 원주축협 전무, 축협 강원도 전무·상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