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발전 위해 노력”

신임 김기권(50) 강원체신청장은 “넉넉한 인심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고장인 강원도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감동 경영으로 강원도민의 편익증진과 IT산업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80년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84년 행정자치부(당시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85년 부산체신청 진주 우체국 업무과장을 시작으로 정보통신부와 인연을 맺었다.  

2001년부터 정보통신부 산업기술과장, 정보이용보호과장, 정보보호정책과장, 전북체신청장을 지냈다.
김 청장은 1990년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 정책학 석사를 획득했으며 호주 정기통신문화부로 파견되는 등 정보통신 정책분야의 학문적 배경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청장은 최근 위암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은 “강원도는 타 지역에 비해 IT산업의 기반시설이 낙후돼 있다”며 “강원체신청에서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IT839전략과 정보통신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은 부인 배혜숙씨와 2남.
이기영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