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억5천만원이 투입돼 증축될 예정인 흥업면 다목적복지센터.

흥업면 다목적복지센터 증축도 추진
흥업면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경관·복지사업이 내년에 준공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내년 6월 경 흥업면 매지저수지에 명품산책길이 조성되고, 흥업면 다목적복지센터가 증축되는 것. 

매지저수지 경관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국비 16억원, 시비 4억원과 흥업면소재지정비사업 2억원 등 총 2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9월 공사에 들어갔다. 

25.1㏊, 저수량 110만톤 규모의 매지저수지 주변에 2.5㎞ 둘레길을 만드는 사업으로 지난해 준공된 매지천 산책로 5.5㎞ 구간과 연결돼 총 8㎞의 명품 산책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연세대 정문 무궁화공원 인근부터 현대아파트 앞 호수집 식당 구간 740m는 폭 2m의 데크가 설치된다. 호수집 식당 인근에는 3층 규모의 전망탑이 설치되며, 740m 구간에는 전망데크 2곳을 설치해 매지저수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연세대 학생들과 흥업면민은 물론 시민들이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품길로 조성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흥업면민을 위한 복지공간도 마련된다. 원주시는 흥업면 다목적복지센터를 증축하고 센터 밖 장애인 주차장 공간을 노인회 사무실로 개조할 계획이다. 흥업면 다목적복지센터 1층은 사무실과 다목적실, 컴퓨터실이 있으며, 2층은 체력단련실이다. 

하지만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회원 활동공간이 부족해 1층 옥상부분을 증축해 체육시설과 동아리방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70~80대 노인을 위해 복지센터 주차장 구역을 개조해 노인 편의시설로 꾸미기로 했다. 

강일환 흥업면장은 "노인들이 면소재지에 나오면 갈 곳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면소재지 정비사업 예산으로 노인회 사무실을 만들고 복지회관 증축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