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푼만큼 되돌아 온다”<br><br>
신임 이태호(66·양평축산 대표) 원주시불교신도연합회장은 “불자 모두가 자비의 뜻으로 뭉쳐 조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r><br>
불교 신앙단체인 정각회 회장을 4년 동안 역임한 바 있는 이 회장은 연합회가 앞으로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r><br>
오는 22일 오후6시부터 펼쳐지는 제등행렬에 앞서 연합회는 오전11시부터 독거노인과 상애원 입소 노인을 야구장으로 초청해 위안 잔치를 펼친다. <br><br>
내년 10월에는 각 사찰 신도체육대회를 개최해 불자들의 단합을 유도하겠다는 게 이 회장의 생각이다. 또한, 해마다 진행되는 봉축행사도 신도연합회가 주축이 돼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br><br>
태장1동에서 양평축산을 13년째 건실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오토바이만을 고집할 정도로 소박하다. 어려웠을 때 도와줬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승용차가 격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br><br>
“모든 것이 베푼만큼 돌아온다”며 나눔을 강조하는 이 회장은 “부처님의 가피가 온 세상에 넘쳐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은 부인 정순희씨(58)와 1남3녀.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