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모 한국해양구조단 원주지역대장



신임 성현모(41) 한국해양구조단 원주지역대장은 “피서철 인명구조 활동과 상수원 보호구역 정화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지정면 간현유원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 한국해양구조단 원주지역대는 앞으로 섬강과 남한강 지역 환경보호와 수난구조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해양구조단 원주지역대는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소지한 특수대원과 응급처치 자격증 소지자 그리고 무선햄을 활용해 보조지원 임무를 담당하는 일반대원으로 구분되며 총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성대장은 “발대식에 참가했던 분들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만큼 부담도 된다”며 “대원들과 합심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대는 앞으로 섬강과 남한강 지역을 중심으로 하천변과 수중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행락철 인명사고 예방과 수난구조활동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야간에 배터리등을 이용해 자행되고 있는 불법어로행위 단속에도 힘쓸 계획이다.


성대장은 “지난해부터 준비를 해온 만큼 계획한 사업을 진행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민들에게 좀더 친근한 해양구조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10년전 스킨스쿠버를 익힌 성대장은 문막공단화물과 자동차OK매매상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김길례씨(36)와 1남1녀. 취미는 골프.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