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강원도학원안전공제 회장


권영식(46·카이스트입시학원장) 강원도학원안전공제 회장은 “원주관내 3천여개에 달하는 학원내에서 크고 작은 어린이 사고가 계속되고 있으나 그에 대한 보상대책은 전무한 상태”라며 “학원생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대책과 예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년째 강원도 학원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권회장은 9년 내내 15개 시도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17일 창립식을 가진 학원안전공제 초대 회장을 맡게 됐다.


특히 권회장은 “현재 미취학 어린이들에 대해서는 보험가입을 하도록 규정해 놓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원들이 수시로 학원생이 바뀌고 그때마다 다시 보험가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으로 보험가입을 기피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학원안전공제가 법적인 강제성을 가지게 되면 미취학 어린이는 물론 모든 학원생들이 사고시 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권회장은 자격에 대한 기준이 전혀 없어 법망을 피해 운영하고 있는 개인과외교습소가 늘어나 학원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현재 법적인 부분에서 다른 학원과 형평성을 맞출 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출신으로 19살에 지석웅변학원을 개업하면서 학원과 인연을 맺은 권회장은 현재 고려-e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은 부인 이계신씨(41)와 2남. 취미는 암벽등산.

<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