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종 만 국제로타리 3730지구 총재


7월부터 국제로타리3730지구 총재를 맡게될 박종만(62·박치과 원장)총재는 “로타리 봉사활동이 1회성으로만 그치지 않고 지속성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시효과만을 생각하는 봉사활동은 진정한 봉사가 아니며 오히려 수혜자들의 마음만 아프게 할 수 있다는게 박총재의 생각.


75년 고 문창모 박사의 소개로 원주로타리클럽에 가입한 박총재는 충남출신으로 70년 원주기독병원 치과과장으로 근무하다 75년 원주에서 개업했다.
87년부터 88년까지 원주로타리 클럽 회장을 역임했으며 총재보좌역과 특별대표, 봉사분과위원장등 로타리클럽에서 여러직책을 두루 거쳤다. 박총재가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각 클럽별 창조적인 봉사활동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박총재는 “각 클럽 발전의 관건은 빈곤과 기아, 문맹퇴치, 건강등 전체 로타리 차원의 공통 관심사를 어떻게 창조적인 사업으로 일궈내느냐에 달려있다”며 각 클럽별 창조적인 봉사활동을 강조했다.


‘항상 분수에 맞게 생활하자’라는 신조를 갖고 살아가는 박총재는 “남들이 추구해온 봉사활동 형식을 벗어나 자신의 처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로타리 클럽 회원 확대와 조직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는 박총재는 18세 이하 인터랙트 회원과 18세부터 30세까지 로타랙트 회원들이 로타리 클럽에 가입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고한 로타리 클럽 회원 가족에 대한 관심도 기울여 로타리 가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총재는 “외부에 자기를 나타내기 보다는 내면적 만족감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며 “이런 내면의 마음이 쌓일때 진정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은 부인 조신자씨(62)와 2남1녀.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