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 열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지사장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지사장에 부임하는 이수열 지사장(54)은 “원주지사가 2급지에서 1급지 지사로 승격되면서 지사장에 임명돼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척 부담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를 졸업한 이지사장은 지난 76년 (주)코오롱에 입사했으나 95년 코오롱의료보험조합 사무국장을 맡으면서부터 의료보험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00년 7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직장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광화문출장소장을 거쳐 원주지사장에 발령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사장은 “1일부터 직장 사업장도 원주지사에서 관리하게 돼 직장 가입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민원 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험료 징수에도 최대한 신경 써서 보험 재정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직장내 분위기도 무척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지사장은 “직장 분위기는 화목하고 직원들간 화합할 수 있도록 지사장으로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출신으로 서울에서 지내는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할 계획이다. 가족은 부인 황국향씨(49)와의 사이에 1남1녀.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