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 수계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유역관리를 위한 친환경유역 통합관리센터가 신축된다. 문막IC 앞에 조성 중인 문막 소도읍 육성사업 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규모는 지하1층, 지상2층, 건축연면적 2천400㎡이다. 

이곳에는 통합 유역관리 환경교육 교실 겸 강당과 섬강유역 생태환경 홍보 전시장, 강의실 3개, 지역 친환경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한강수계기금 48억원과 시비 32억원 등 80억원이 투입된다.

원주시는 지난 4월 친환경 청정사업 우선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한강수계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내년 착공해 2019년 말 준공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유역관리에 대한 주민의식 개선과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친환경 농업이 활성화 되면 섬강 수질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유역 통합관리센터도 문막 소도읍 육성사업 부지에 건립되면서 이곳이 문막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원주시는 문막 소도읍 육성사업 일환으로 이곳에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5만1천860㎡에 1단계 사업으로 축구장과 육상트랙을 조성하고 있으며, 2단계 사업으로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휴게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5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문막청소년문화의집을 이곳에 건립한다. 준공되면 문막 일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공부방, 회의실, 연습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문막 소도읍 육성사업 부지가 문막 일대에 거주하는 생활체육 동호인 및 청소년들의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