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판 철 상지대동문회장


상지대 신임 동문회장에 취임한 박판철(45) 회장은 “동문회 발전이 곧 학교발전이라 생각하고 동문회 조직강화에 역점을 두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상지대학교 6회로 영어교육과를 79년에 졸업한 박회장은 대성중고등학교 출신으로 현재 대성물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이·취임식을 갖기도 전에 동문회 발전을 위해 별도의 수첩까지 마련한 박회장은 “지금까지 동문회 내부에 여러가지 입장이 상존해 발전을 동문회 발전을 저해한 게 사실”이라며 “오직 동문회 발전을 위해서라면 열려 있는 자세로 그 누구와도 대화를 할 자세가 돼있다”고 전했다.


학교를 둘러싼 여러가지 입장을 배제하고 동문회 조직강화와 발전에만 힘을 쓰겠다는 게 박회장의 생각.

박회장은 “동문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이 강화돼야 한다”며 논의와 타협을 통해 분열된 동문회원과 조직을 한곳으로 모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박회장이 계획하고 있는 것은 각종 행사를 통한 유대관계 강화다.


박회장은 “2만4천 동문이 일시에 한곳으로 결집되는 것은 무리”라며 “간부나 임원진만이라도 체육대회나 각종 행사를 통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내 동문회관을 건립하겠다는 의지도 밝힌 박회장은 “동문회관 건립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분은 모두 찾아가 뵙겠다”고 전했다.


동문회 회원들에게 “자기 이익적 측면이 아닌 동문회 이익적 측면에서 모든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한 박회장은 “모두가 합심해 위기적 상황을 기회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을 계기로 내 자신을 다시 한번 찬찬히 돌아볼 수 있도록 있겠다”고 말했다.
“한번 이야기할때 세번 생각한다”는 좌우명을 갖고 살아가는 박회장은 부인 김명숙씨(45)와 1남1녀. 취미는 낚시.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