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상 신임 원주시수영연맹회장
제3대 원주시수영연맹 이훈상 회장(38)이 14일 취임식을 갖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회장은 취임사에서 “원주는 수영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곳이었는데 초대 함영수회장과 2대 김영호회장의 노력으로 각종 수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수영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전국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창출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기내에 남자고등학교에 수영부가 창단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북원초, 평원초, 문막초, 원주중, 원주여중, 북원여고에서 수영부를 육성하고 있다.
이회장은 “2004년 세계수준의 실내수영장이 준공되면 국제대회 유치도 가능해져 수영인구가 늘어나는등 수영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주가 고향인 이회장은 왼쪽어깨에 장애가 있어 수영을 하지는 못하지만 지난 4년간 수영연맹 부회장을 역임하며 연맹활동에 참여해왔다. 학창시절부터 음악듣기를 좋아해 음악프로 DJ를 꿈꾸던 이회장은 부인 주혜경씨(38)와의 사이에 2녀1남이 있다.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