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초면 흥양리를 중심으로 야생화 보급사업이 추진된다. 

야생화 육종연구소 '최고자연(소장: 최용호)' 최락철 실장이 기획한 '꽃 바람이 분다'가 문화이모작 강원권 기획사업에 선정됐다. (재)강원문화재단은 2016 문화이모작 강원권 기획사업으로 '꽃, 바람이 분다' 등 5개 사업을 선정, 총 사업비 2천3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문화이모작 기획사업은 지역 문화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인 공모사업으로 강원문화재단이 2년 연속 강원권 주관처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사업은 기초 및 집중교육 과정을 통해 선발된 우수 기획서를 직접 실행해 보는 기회로 기획사업 참여자들은 해당 마을(기획 지역)의 문화이장으로 임명돼 올해 말까지 활동한다. 

500만원을 지원받는 '꽃, 바람이 분다'는 소초면 흥양리를 중심으로 야생화 보급과 확산을 추진한다. 마을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야생화를 심고 주민들과 마을에 거주하다 외지로 나간 출향인사들에게도 야생화 모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사업을 기획한 최고자연 최락철 실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우리 마을부터 야생화 보급과 확산이 이뤄지면 생태체험 등 어린이들의 교육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