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축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숍인숍 형태로 설치됐다.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달 28일 축협 본점 하나로마트에서 '원주축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개장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훈 조합장은 "농민과 축산농가가 정성 들여 키운 농산물을 우리 매장에 갖다 주시면 신선하고, 맛있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협의 가치가 조합원에 있고, 조합원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역할을 협동조합이 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원주축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설치 논의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축협의 새로운 역할모델 창출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선택하게 된 것. 130여 참여 농가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체계, 안정성, 상품화, 현장실습으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지난달 10일 하나로마트 내 140㎡ 규모로 로컬푸드 직매장이 시범 운영되자, 참여 농가들은 177개 품목 농산물을 매대에 진열하고 가격을 정해 판매하고 있다. 원주축협은 조합원과 원주푸드 계약농민들을 추가로 참여시켜 300명 이상 지역농업인들이 물건을 납품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