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호박과 쫄깃한 오리고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실리호박오리구이(대표: 박영우)'가 단구동에서 금대리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단호박이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오리고기를 만났으니 요즘 같이 더운날 기력 보충 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노릇하게 한 번 구운 오리 훈제를 단호박 안에 넣고 다시 한 번 황토가마에서 굽는다.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오리고기는 야채소스와 함께 먹고, 속은 포슬포슬하고 껍질 부분은 바삭한 단호박의 달콤함이 매력적이다.

호박이 구워지는 동안 호박죽, 호박전, 잡채 등 전채요리가 등장하고, 메인 요리와 함께 다양한 밑반찬이 정갈하게 나온다. 양이 넉넉해 3~4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구수한 된장찌개와 새콤달콤한 깻잎지, 부추무침 등 손수 만든 밑반찬이 맛깔스럽다. 오픈 기념으로 오리주물럭을 2천원 할인한 7천원에 제공하고 있어 매콤한 오리를 즐겨도 좋다.

금대리는 원주 시내에서 가까운 시골마을이라서 부담 없이 자연을 즐기며 외식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금대계곡 입구 큰길가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다.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영업하고, 메뉴는 호박오리구이(5만8천원), 유황오리바비큐(4만원), 한방오리백숙(5만원), 오리로스(1인 9천원), 한방닭백숙(4만8천원) 등이 있다.

▷문의: 765-5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