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 '매·마·수! 시장에서 놀자!(이하 매마수)'가 4월 27일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작을 알린다.

(재)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매마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주요 전통시장을 거점으로 펼쳐지는 생활문화동아리들의 축제의 장이다.

27일 오후1시에는 자유시장 앞 시계탑에서 시장상인들과 생활문화동아리가 함께 즐기는 골목버스킹이 매마수의 시작을 알린다. 아름소리예술단, 팬플룻인디비쥬얼, 마술사 조용호, 어쿠스틱메이트 등 다양한 장르의 길거리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6시30분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 앞에서는 매마수의 메인프로그램 골목카니발이 펼쳐진다. 전통무용부터 풍물놀이, 라인댄스, 라틴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동아리들이 문화의거리를 다이내믹한 춤바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오후8시 일산동 신한은행 뒤 카페빈에서는 아티스트와 관객이 소통하고 문화적 감동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 '살롱콘서트'가 진행된다. 어쿠스틱 밴드 '오빠친구동생'과 '방랑귀족' 두 팀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원도심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문화가 있는 날'과 생활문화의 가치가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63-9114((재)원주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