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소감

원주의 미래를 위해 위대한 선택을 해 주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오늘의 이 영광은 안전하고 행복한 원주, 더 살기좋은 더 살고싶은 원주를 만들라는 원주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임을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유세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분을 만나려고 애썼습니다. 현장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무엇을 우선시 할지,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받들어 의정활동의 지표로 삼겠습니다.

저 송기헌은 솔직하고 바른 정치로 오직 원주, 오직 원주시민만 보고 일하겠습니다. 언제나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힘있는 이웃이 되겠습니다.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원주시민의 충직한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행복한 원주, 더불어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겠습니다.

원주시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할 수 있도록, 중부내륙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생명건강도시 원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달리겠습니다.

선거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여야를 떠나 정치에 대한 불신이 굉장이 깊어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선거운동 막바지 상대후보의 흑색선전에 마음의 상처가 깊었습니다.

승리요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야권분열에 따른 위기의식에 지지층이 결집했고 지난 총선보다 높은 투표율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사시는 곳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고, 부재자 투표에서 큰 표차로 승리하여 다수 지역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초선의원 한계 극복 방안은?

강원도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되었습니다.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는 교두보가 확보된 것입니다. 비록 초선이지만 원주 지역구를 넘어 강원도를 대표하게 된 만큼 중앙무대에서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누구나 초선의 시절이 있기 마련입니다. 때묻지 않고, 빚지지 않은 초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오직 원주, 오직 원주시민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임기 중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은?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도시재생 등 관련 사업에 있어서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임기 내에 반드시 건립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어떤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지?

중앙무대에서 영향력있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힘이 있어야 결과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솔직하고 바른 정치를 하겠습니다. 거짓말하지 않겠으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항상 지역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원주지역 국회의원간 협력 방안은?

원주의 발전과 원주시민의 행복을 위한 마음은 여야를 떠나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주시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원주시민을 대변하는 일에는 비록 당은 다르지만 갑지역구의 김기선 의원님과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경쟁한 후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다른 후보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비록 당은 다르지만 원주를 위한 마음만은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원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아낌없는 조언과 활동 부탁드립니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원주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러분께 약속드린대로 원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늘 원주시민의 편에 서고 서민의 편에 서겠습니다. 
솔직하고 바른 정치를 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언제라도 제가 잘못하면 꾸짖어 주십시오, 원주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느끼며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송기헌 그는 누구인가?

호저면 주산리에서 1963년 10월 2일 출생. 떡방앗간집 아들로 태어나 단계초, 대성중, 원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대에 입학(신 슈퍼인맥으로 불리는 서울대 법대 82학번, 원희룡 제주지사, 나경원 의원, 강석훈 의원, 조해진 의원, 이혜훈 의원, 조국 교수 등이 동창생)했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창생들과 교분이 두터우며 정부부처와 중앙정치권에 화려한 인맥을 맺고 있다. 

사법연수원(18기)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고 차석으로 검사에 임용되어 서울, 부산, 인천 지검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그러나 부모님을 모시고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겠다는 꿈을 품고 검사 생활을 정리했으며, 원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각종 사회단체(밥상공동체 법인이사 등) 활동을 병행해왔다.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거에 나섰으나 1천500여표 차로 분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정책과 공약을 가다듬어 왔다. 더불어민주당 세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탄탄하게 다져놓은 지역구 관리를 통해 20대 총선에서 당 지지도를 뛰어 넘는 지지를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원주시을 지역위원장, 중앙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6.2지방선거 민주당 강원도당 원주지역 선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및 강원도당 원주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원주시학원연합회 자문변호사,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법인이사, 원주시 농아인협회 자문위원,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대의원, 강원도 바둑협회장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 당선자는 나아가 원주를 교육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만들 장기비전을 갖고 국회상임위 역시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다.

부인 강현전 씨 사이에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또한 치매에 걸리신 부친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면서 남다른 효심을 보여주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부친이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제대로 챙기지 못해 안타까워했지만 이번 선거에 당선되면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았다.

주요 공약

1. 일자리 문제 해소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지역인재채용제도 및 청년의무고용제도 실효성 확보 ▷청년 구직촉진수당 지급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및 청년의무고용제도 실효성 보완 ▷장애인권리보장 및 불합리한 제도 시정 ▷비정규직 차별 해소 ▷공평한 건강보험 부과기준 마련 ▷중소기업, 자영업자 살리는 경제민주화 등을 위한 입법활동.

2.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원주 만들어가겠습니다.
▷0-5세 국가의무교육 ▷국공립어린이집, 심야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교육시설 확충하고 교육공공성 강화하여 아이들에게 최상의 교육서비스 제공 ▷저렴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 마련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3. 도시기반 구축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도권 전철의 조기 개통 ▷원주혁신도시, 원주기업도시, 남원주역세권의 성공적 완성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관련 공모사업에 명륜1동, 명륜2동 지역 선정 지원 ▷파격적인 유인책으로 우량한 중소기업과 대기업 유치.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