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집배원들이 산불예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강원지방우정청과 협력을 통해 우편집배원들이 중심이 돼 산불을 예방하고 감시·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010년 강원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원주는 물론 강원지역 전역에서 산불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우편집배원 780여명이 참여해 이륜차에 산불조심 깃발을 달고 산불 방지 홍보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산불을 감시하고 산불 발생 시 즉각 신고·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

박기남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날씨가 건주해 산불위험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협조하고 있는 강원지방우정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