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간소한 퇴임식을 마친 단구중 김기홍(62) 교장은 "지난 40년간 주로 고3 담임, 연구부장, 교무부장을 맡으며 아이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학생들과 열심히 노력했다"며 "퇴임 후 인성교육을 가르칠 기회가 있다면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원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78년 9월 태백 철암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김 교장은 문막고, 원주고, 북원여고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2년 태백 황지중에서 교장으로 첫 발령받았고 올해 단구중에서 교직생활을 마무리한다. 가족은 부인 허금선(57) 씨와 2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