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조엄고구마 명품화를 위해 올해부터 연차사업으로 조엄고구마 거점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배단지를 규모화하는 한편 품질 고급화를 통해 명품 고구마를 생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는 1차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5천만원씩 모두 1억원을 투입, 조엄고구마 재배단지 30㏊에 생산시설과 가공시설을 지원한다. 

생산시설은 조엄고구마 육묘 증식을 위한 하우스 및 전열기, 생력시설을 지원하고, 가공시설은 세척기, 건조기, 분쇄기 등 가공·상품화 시설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고구마 재배 농업인 및 작목반이며, 오는 2월 5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또한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조엄고구마 생산자재를 지원한다. 고구마 작목반에 가입한 3천㎡ 이상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1㏊당 전용비료 40포, 전용비닐 15롤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량은 117㏊이며, 사업비는 1억3천8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비 중 60%는 농가 자부담이다. 오는 2월 말까지 신청을 접수한 뒤 3∼4월 중 생산자재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