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도에 공급되는 아파트 신규물량 중 60%가 원주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1만60세대이다. 원주시 6천121세대, 춘천시 3천657세대, 평창군 282세대로 원주시가 신규공급물량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센터 팀장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수도권 접근망 개선 등 지역개발 요인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원주에 집중됐다"며 "지역주택조합 물량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아파트가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원주에 공급된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4천175세대로, 올해 계획물량까지 합하면 2년간 1만296세대가 공급된다.

전국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에 대한 우려로 위축되는 분위기지만, 원주에서는 아파트 분양가격에 따라 미분양 물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부동산114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