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상지여고 3학년 5반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2일 치러진다. 올해 원주에서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3천813명이다. 

시험장은 원주고, 원주여고, 대성고, 진광고, 상지여고, 북원여고, 치악고, 육민관고 등 8곳이다. 수험생들은 정해진 시험장에 오전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시험은 8시40분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된다. 

수험표와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계산기, 라디오, 스마트워치 등은 반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시험 중에는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이나 소리로 신호를 보내는 행위, 부정한 휴대물이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감독관의 요구에 따르지 않는 행위, 반입금지물품을 제출하지 않는 행위 등은 부정행위로 간주하며, 시험은 무효처리 될 수도 있다. 

한편 원주교육지원청은 수능시험 전후로 철통 보안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문제지 유출이나 도난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원주교육지원청은 문제지를 반입하는 10일을 기점으로 수능 당일은 물론 답안지를 한국교육과정평과원으로 발송하는 13일까지 경찰들과 함께 비상근무조를 편성, 24시간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온힘을 다해 준비한 만큼 수능시험 운영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수능시험 문제와 정보가 외부로 새나가지 않도록 보안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