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 9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서 수출상담 1만5천불, 현장계약 1천514만불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와 비교해 수출상담은 4천255만불, 현장계약은 919만불 증가했다. 

올해 행사에는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집트 등 모두 24개국 55개사에서 해외바이어 126명이 수출 상담회에 참가했다.

국내 참가기업은 88개사였으며, 이중 26개사는 강원권 외 기업으로, 한국 의료기기 대표기업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성장했다. 

또한 중국 진현현 의료기기 기업 30개사에서 41명의 기업 대표가 방문해 국내 기업과 1:1 바이어 매칭을 통해 12개 기업과 합작투자 및 중국시장 개척에 대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중국 의료기기 시장 내 판로개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밝혔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비롯해 해외 전시회 공동관 조성사업을 통해 확보한 바이어 데이터베이스를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정보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