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원주부총장: 정건섭)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2015년도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사업단으로 선정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사업단은 지식기반 환경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특정 운영기관을 선정, 환경컨설팅, 환경기술경영, 환경국제무역 등의 사업을 종합지원한다.

지난달 말 연세대 원주캠퍼스, 성균관대, 인천대 등 3개 대학이 특성화대학원사업단으로 지정됐으며,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환경컨설팅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에 앞서 2009년부터 중앙대, 동국대, 광운대, 강원대 등 7개 대학이 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이달부터 2018년 8월까지 매년 1억6천여만원을 지원받아 지식기반 환경산업 분야 기업과 연계해 인턴십, 기초연구, 현장실습, 전문가 강좌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학제간 융합 교육과정을 개설해 석·박사급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사업 책임자인 구자건 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환경지식 산업의 중요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며 "특성화대학원사업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환경컨설팅 분야의 대학원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