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편입학 등 교류 합의

원주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 링컨대학은 지난 20일 오전11시 원주대학 본관 3층에서 양 대학 우호증진과 학술교류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에 따라 원주대 학생들은 링컨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으며, 어학실력을 인정받을 경우 학장 추천으로 무시험 전형을 통해 링컨대학에 편입학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또한 편입학할 경우 1ㆍ2학년 학점은 그대로 인정받게 되며, 링컨대학에서 3ㆍ4학년 과정만 이수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2+2제도이다.

또한 양해각서에는 외국 학생에게 적용하는 외국인 수업료(Foreign Fee)를 받지 않도록 돼 있어 학생들이 저렴한 등록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수학점 인정으로 유학기간 단축과 경비 절감의 효과도 예상된다. 이 밖에도 링컨대학은 편입생이나 어학연수생이 수학능력이 부족할 경우 학생을 위해 특별보충 교육을 실시하는 제도도 마련해 놓고 있다.

원주대 황병수 학장은 “자매결연을 통해 원주대학이 세계화 추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있었던 학술교류협력식.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