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에 원주출신 이영혜(62) 디자인하우스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은 재능 발굴과 노력으로 국내외에 강원도를 빛내거나 강원여성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대표이사는 원주에서 태어나 원주여고를 졸업했다. 이후 홍익대 응용미술과에 진학해 디자인 분야에 매진했다.

디자인하우스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행복이 가득한 집', '맘앤앙팡', '월간디자인', '마이웨딩' 등 10여개 월간지 및 단행본을 출판하며 한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었다. 또 디자이너와 국내 중소기업이 국민과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인 코리아디자인 어워드나 서울리빙 디자인 페어 등을 개최해 경제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총감독과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문화행사 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백남준 문화재단 대표이사장을 맡아 문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9일 화천군 화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0회 강원여성대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