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소년수련관은 원주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장애청소년토요돌봄교실 '토마토'를 운영한다.

4월 중순 첫 선을 보인 토마토는 그동안 체육, 미술, 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방학인 7~8월을 제외하고 12월까지 20여회 진행된다. 지난해 청소년수련관에서 5명의 청소년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참가 청소년들과 부모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올해는 정원을 확대해 진행하게 됐다.

토마토는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 등 장애 청소년 중 비장애 청소년들과 통합교육을 받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이장형 지도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참여 청소년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성장을 경험하는 것이 토마토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밝혔다.토마토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11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1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에서는 토마토 프로그램 진행을 도울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 5시간동안 진행된다.

이 지도사는 "장애 청소년들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4회 이상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면서 "토마토 프로그램 자원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42-9997(원주시청소년수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