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태장중에서 열린 행복나눔봉사단 발대식.

관내 초·중학생 100여명이 연합 자원봉사동아리 '행복나눔봉사단'을 결성했다. 행복나눔봉사단은 지난달 27일 태장중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관내 19개 학교의 교육복지사 21명이 활동하는 행복나눔교육복지사업중심학교공동연구회 중 1권역 학교와 교육복지사들이 모여 봉사단을 만들었다.

봉사단에는 우산초와 태봉초, 태장초, 평원초 등 4개 초등학교와 북원여중, 치악중, 태장중 등 3개 중학교에서 참여했다. 학교당 10~15명의 학생이 11월까지 월 1회 및 방학기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봉사단은 빵을 만들 수 있는 체험시설에서 빵을 만들어 복지시설에 전달하거나, 급식봉사단체를 찾아가 배식봉사 및 노인자활 보조 봉사를 한다. 또 사회단체와 함께 환경보호캠페인을 전개하고, 악기연주 공연이나 노래 및 댄스 공연 등 재능기부 봉사, 학교폭력예방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정은 태장초 교육복지사는 "학생들이 나눔과 이타심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봉사 후 평가회를 통해 느낀 점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세인 태장중 교장은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행동으로 옮기면서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의 봉사활동 실천으로 자신의 행복과 성취감도 만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봉사단은 행복나눔봉사단 학생들의 봉사 손길이 필요한 단체를 찾고 있다. ▷문의: 731-8451(태장초 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