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주)원주에너지가 개최한 열병합발전소 주민설명회에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참석하지 못하자, 문막읍SRF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이하 반대대책위)가 (주)원주에너지를 검찰에 고발했다.

반대대책위는 지난달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측이 막아) 21일 주민설명회는 200여명의 문막주민이 입장하지 못했다며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사전에 주최 측이 동원한 인원들이고 일부 참석한 문막읍민들은 대부분 노인들인데 골프장 구경시켜 드리고 점심 대접한다는 말에 현혹돼 참석한 것으로, 이번 주민설명회는 원인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용역을 동원해 주민설명회 참석을 막은 (주)원주에너지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 조치하고 원창묵 시장에 대해서는 7월 이후 주민소환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대대책위는 "자체 조사결과 수도권 화훼농가 중 90%가 문막 이전을 포기했다"며 "원창묵 시장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