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에 신축되는 모아엘가아파트 공사에 지역업체가 30% 비율로 참여한다.

원주시는 지난달 25일 모아엘가아파트 시행사인 한아건설주식회사, 시공사인 혜림건설주식회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모아엘가아파트 신축공사에 지역업체를 참여시킨다는 게 골자이다.

이에따라 총 공사비 616억여원 중 185억여원에 해당하는 공사를 지역업체가 맡기로 했다. 모아엘가아파트는 혁신도시 C-6블럭에 지상15∼20층 규모의 418세대 규모로 신축된다.

원주시는 작년 9월에도 원주단계지구 벨라시티아파트와 혁신도시 내 중흥S클래스프라디움아파트 신축공사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벨라시티아파트는 296억여원, 중흥S클래스프라디움아파트는 381억여원 규모의 공사를 지역업체가 맡아 시공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아파트 신축공사에 지역업체가 참여함으로서 지역 건설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달 24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2015년도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자 실무교육 및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건설공사 발주계획을 소개하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부실시공 예방 등 건설사업 교육과 아울러 건설사업 및 인허가 업무를 추진하면서 부조리 근절을 위한 청렴실천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