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중소기업제품 쇼핑몰인 강원마트가 올해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 따르면 강원마트 지난 3분기 매출액은 39억9천만원이다. 2009년 29억원, 2011년 31억원, 지난해 40억원 등 급격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올해는 11월말 현재 43억원을 기록해 매출목표인 45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무상으로 기업체 쇼핑몰을 제작하고 쇼핑몰 상품이 강원마트에 자동으로 연계돼 27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오픈한 풀뿌리기업 쇼핑몰과 원주시쇼핑몰, 원주한지쇼핑몰과 연계해 매출실적이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마트 매출 상승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은 1천900억원 매출규모의 우체국쇼핑에 강원마트 브랜드 전용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마트 입점기업의 온라인 판로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우수기업 이탈방지를 위해 우체국쇼핑 내 강원마트 전용관을 운영할 계획인 것. 우체국쇼핑 규정과 조건이 까다로워 입점이 어려웠던 기업들은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추천서 등으로 우체국쇼핑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과 강원지방우정청,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간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우수기업 발굴과 농가 전자상거래 교육, 상품개발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연간 매출액 1천900억원에 달하는 우체국 쇼핑 내에 강원마트 브랜드관이 구축되면 온라인 판로확대는 물론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